흑마늘 효능, 부작용

단군신화에서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먹었다는 이야기나, 흡혈귀를 퇴치하는 용도로 쓰인다는 이야기 등 마늘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 : 한가지의 해로움, 백가지의 이로움)라고 불릴 만큼 이로운 음식입니다. 일해(一害)는 매운 냄새를 말하는데, 냄새를 빼면 흠잡을 데 없다는 말이지요.

 

 

흑마늘은 생마늘을 저온 숙성시켜 만듭니다. 숙성 과정에서 샐깔만 변하는게 아니라 매운 맛이 대부분 사라지고 단맛과 신맛이 나게 됩니다. 특히 영양소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는데요, 아연, 셀레늄, 게르마늄, 사포닌,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성분이 생마늘에 비해 2배 ~ 20배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마늘을 업그레이드 시킨 흑마늘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흑마늘 효능

 

1. 정력 강화

마늘 특유의 냄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에서 비롯되는데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와 정소의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또한 마늘에는 고환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아연이 많이 들어있어서 정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노화 예방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되면 적혈구의 기능을 돕고 혈구의 수명을 연장시킵니다. 비타민 E보다도 항산화효과가 뛰어나서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고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몸 전체의 세포에 혈액을 공급하여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피로 회복

흑마늘의 풍부한 게르마늄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비타민 B1은 신체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해독작용

마늘의 시스테인과 메타오닌성분은 해독효과가 뛰어나 간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알리신과 치오에텔멜카프탄, 유화수소 성분은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면역력 강화

알리신은 곰팡이, 바이러스,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납니다. 마늘의 살균효과로 인해 몸 속 세균이 줄어들어 면역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일 마늘 한통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60%정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6. 혈관기능 개선

마늘에 함유된 아조엔과 피라진 성분은 혈소판 응집현상을 억제하여 혈류를 개선시켜줌으로써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이 들어있어서 몸 속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정상화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흑마늘 부작용

흑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매운 맛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며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