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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세계의 아름답고 신기한 나무 베스트 12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광여행을 할 때 아름답거나 오래된 건축물이나 도시 등 인류의 흔적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뽐냅니다. 오늘은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나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을 간다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나무를 한번쯤 보고 오는 것을 권합니다.

 

세계의 아름답고 신기한 나무 베스트 12

 

1. Chandelier Tree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의 드라이브 스루 트리파크에 있는 있는 샹들리에 트리는 나이가 무려 2,400년이나 됩니다. 샹들리에트리의 이름은 샹들리에처럼 가지가 뻗어나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 나무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5달러를 내면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2. Tree of Life

바레인의 사막 한가운데 홀로 서있는 400년된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생명의 나무인데요, 천주교나 기독교의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가 열리는 나무의 이름이 똑같습니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그 나무를 성경에 나오는 나무이며, 그 장소가 에덴 동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3. Tule Tree

멕시코 오악사카주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 툴레에 있는 2,000년 된 툴레나무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툴레가 긴... 아니, 둘레가 긴 나무로, 둘레는 52미터, 지름이 14.05미터나 됩니다.

 

 

4. Fortingall Yew

스코틀랜드 퍼스셔 마을의 교회 마당에 있는 있는 나무는 포팅골 주목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이테는 썩어서 없어졌지만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포팅골 고유 나무의 나이는 약 3000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 나무는 숫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암나무에서 볼 수 있는 세개의 붉은 열매가 자란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부분의 성별이 바뀐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5. Grand Angel Oak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그랜드 엔젤 오크나무는 미시시피 동쪽에 있는 가장 오래된 생명체로, 1,500년 동안 사우스 캐롤라이나 연안의 존스섬을 지켜봐 왔습니다. 높이 20미터, 둘레 7.7미터의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의 면적은 무려 520㎡가 넘습니다. 현재 엔젤오크나무는 찰스턴시의 소유지만, 지역 개발로 인해 없어질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6. Socotra Dragon Trees

소코트라 섬의 소코트라 용혈수는 우산모양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이 모양으로 인해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하기에 적합합니다. 특이하게도 피같이 붉은 수액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용혈수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안타깝게도 환경 개발과 기후 변화때문에 섬이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어서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7. Thimmamma Marrimanu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에 있는 Thimmamma Marrimanu 나무는 세상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요, 얼핏 보면 수많은 나무로 이루어진 숲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나무입니다. 면적이 무려 20,000㎡나 되며 나무로 보이는 굵은 줄기는 1,000개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 나무에 얽힌 전설로 인해 아이를 가지길 바라는 사람들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8. Lone Cypress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의 17마일 드라이브에 있는 론 사이프러스 나무는 태평양 바닷가의 바위절벽에서 250년동안 홀로 자라고 있는 외로운 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페블비치의 트레이드마크로, 이 나무를 사진에 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9. Dark Hedges

HBO 미드 왕좌의 게임에도 등장한 다크 헤지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휩싸인 너도밤나무 숲길입니다. 18세기 후반에 존 스튜어트가 길을 따라 심은 나무가 오늘날에 관광명소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 판타지 영화의 등장인물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Sunland Big Baobab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바오밥 나무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상하게 생긴 나무입니다. 바오밥나무의 생김새 때문에 생겨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동물들에게 나무를 심으라고 한그루씩 나눠줬는데, 그중 하이에나가 바오밥나무를 받게 되었죠. 다른 동물들의 나무에 비해 자신의 나무가 볼품없게 느껴진 하이에나는 나무를 거꾸로 처박아버렸고, 뿌리가 하늘을 향해 자라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는 위아래가 바뀌었다는 뜻으로 upside-down tree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서도 남아공 림포포주의 선랜드 빅 바오밥 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오밥나무로, 나이가 6,000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빅 바오밥 나무 안에는 커다란 공간이 있어서 와인을 저장하고 맥주를 판매하는 바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11. Jaya Sri Maha Bodhi

자야 스리 마하 보리수는 아누라다푸라 불교의 성지인 스리랑카의 스리 마하 보디 사원의 무화과나무입니다. 인간에게 심어진 나무 중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스리 마하 보리수는, 기원전 236년에 인도 아소카왕의 아들 마힌다와 딸 싱가밋타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인도 부다가야의 보리수 가지를 가져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리 마하 보리수는 스리랑카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나무에는 소원을 적은 헝겊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작년 2015년 3월, 우리나라의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이 성지순례를 하던 중 스리 마하 보리수의 묘목을 기증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12. Rainbow Eucalyptus

마우이 하와이 섬의 고속도로에 펼쳐진 붓으로 알록달록하게 색을 입힌 듯한 무지개나무는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무지개나무 레인보우 유칼립투스의 정식명칭은 유칼립투스 디글럽타(Eucalyptus Deglupta)입니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띄기 때문에 무지개나무로 불립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을 갖게 되는 이유는 이 나무가 목피갈이를 하기 때문입니다. 나무껍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변하는데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오렌지색, 적갈색, 밤색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나무껍질의 색깔이 변해가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초록색 껍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