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라고 들어보셨나요? 사형수가 형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의미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과 배달을 의미하는 딜리버리(delivery)를 합친 말로, 배달 서비스에 있어서 고객에게 물건이 전달되기 위해 사용되는 요소들을 의미합니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성공사례로 도미노피자의 사례가 유명한데요, 피자박스에 열선을 사용하여 배달하는 동안 피자가 식지 않게 한 것입니다. 배달하는 동안 피자가 식어버려서 맛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한 결과, 갓 구워낸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최근 물류업체에서는 빠른 배송을 내세워 쿠팡 로켓배송, 위메프 지금사면 바로도착, 티몬 슈퍼배송 등 하루만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급한 물건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2~3일 이내에만 배송이 되더라도 만족하는 경향이 크므로 당일배송 서비스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배송업체에서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대해 갖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베이코리아에서 GS25와 협업하여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GS25 편의점에 무인택배함인 스마일박스가 설치되어 물건을 스마일박스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현재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거의 없고,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집에서 수령할 사람이 없으며, 집 앞에 두고 가는 것은 도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건을 수령하기 위해 시간을 맞추는 것이 힘듭니다. 또한 낮선 사람이 집을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도 있고 혼자사는 여성들은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서 공공장소에서 택배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업체에서는 헛걸음할 필요가 없고,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물건을 꺼내가면 되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하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아직은 서울에서 시범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는 전국에 설치된다고 합니다.
물건을 찾아갈 때
원하는 GS25편의점을 배송지로 선택하면 편의점 내 사물함(스마일박스)으로 배송됩니다. 택배가 도착하면 인증번호가 핸드폰으로 발송되며, 이를 입력하면 됩니다. 48시간 ~ 72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7일동안 수령하지 않을 경우 자동 반품됩니다.
반품 및 교환
결함이 발견되면 편의점 카운터에서 즉시 반품 또는 교환처리를 할 수 있으며, 나중에 반품을 하게 되더라도 GS25 스마일박스를 선택하여 그곳에 물건을 넣어두면 됩니다.
아마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배달도 실험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렇듯 배송업체에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배달서비스가 등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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