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TV를 보다가 숲세권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는데요. 숲세권이란, 집 주변이 산, 공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안의 자연친화적 주거지역을 말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몇분만 걸어가면 친환경 공원이나 산, 호수가 있는 그런 곳에서 생활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일과 공부에 찌든 생활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보금자리 말이지요.
최근 이러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주변의 자연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플러스로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아파트 분양할 때 숲세권을 내세운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서희 스타힐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다산 신도시 등의 아파트들이 숲세권을 내세운 전략으로 아파트분양을 하였죠.
하지만 숲세권이라는 이유로 집을 샀음에도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져서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네요.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산 집이 가격이 떨어지면 속이 쓰리죠. 저희 집도 산지 몇달도 지나지 않아 시세가 3천만원 정도 떨어졌답니다... 꺼이꺼이~
부동산 거래라는게 큰 돈을 필요로 하는 만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죠? 숲세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집값이 오르지는 않는다는 점! 숲세권이라는 점이 아파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아무리 자연경관이 좋더라도 주변에 마트, 병원, 전철역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주변에 없다면 많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숲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떨어지는 지역을 보면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 한두가지 조건에만 집착하면 안되고, 주변 환경의 종합적인 고려는 필수라는 점, 잊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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