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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슈마허도 꼭 지키는 비오는날 꼭 필요한 운전습관 5가지

 

아무리 숙련된 배테랑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비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시야확보나 자동차 제어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저는 밤눈이 어두운 편이라 비오는 날, 특히 비오는 날 밤에는 앞이 잘 안보여서 운전할 때 항상 긴장을 하게 됩니다.

 

비오는 날 꼭 지켜줘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비오는 날에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도로교통법상 빗길 운행을 할 때에는 해당 도로의 규정속도보다 20% 감속운행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속도로 천천히 운행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비오는날 꼭 필요한 운전습관

 

1.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비오는 날 빠른 속도로 운전을 하면 앞차가 발생시키는 물보라가 심하게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물보라로 인한 시야 방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앞차의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2. 에어컨이나 히터 가동하자.

비오는 날은 자동차 외부 온도와 내부온도의 차이로 인해 유리창에 뿌옇게 김이 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창문을 열면 괜찮아지지만, 그렇게 되면 비가 차 안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창문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실외온도와 비슷하게 내려주거나, 유리창의 온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있는데, 뒷 유리창은 열선을 켜주고 앞유리창은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주면 습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바람이 강할수록 김서림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3. 낮이라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자.

낮에는 비가 오더라도 어두움으로 인한 시야 방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야하는 이유는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서입니다. 빗속에서는 다른 차량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조등을 켜서 다른 차량이 나의 차량을 식별하기 쉽게 해주어야 합니다. 비가 심하게 쏟아진다면 비상등까지 켜주는것이 좋습니다.

 

4. 급커브, 급제동을 하지말자.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미끄러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에는 ABS 기능이 있는데요, ABS기능이 없는 구형 자동차의 경우에는 급제동 시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서 밟아주는 것이 미끄러질 확률을 낮춰줍니다. ABS 제어장치가 달려있는 차량은 한번에 브레이크를 꾹 밟아줘도 됩니다. 고속 급커브 시에는 자동차가 옆으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코너를 돌때는 코너 진입 전 속도를 낮추고, 코너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미리 신속하게 내 차의 상황을 알리자.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변경할 때 방향지시등을 일찍 켜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에서는 자동차의 제어가 힘들어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차선을 바꾸거나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 때 깜빡이를 일찍 켜서 다른 차들이 대처할 시간적인 여유를 줘야합니다. 그리고 혹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정차한 다음 구조요청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