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로 집권한 현 정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평화 시위에서 시작되어 전쟁으로까지 번진 시리아 내전은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며 주변 국가들까지 가담하여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습니다. 정부군과 반군 간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죠. 계속되는 전투에서 다양한 무기가 사용되고 있지만, 정식 무기 외에도 특이한 수제 무기들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키는데요, 정식 무기 못지않게 수제 무기가 제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합니다. 시리아 내전에서 어떤 수제 무기들이 사용되었는지 살펴봅시다.
시리아 내전의 DIY 수제 무기
1. 서 알레포에서 발견된 고철덩어리로 위장한(?) 수제 탱크입니다.
2. 시리아군이 커다란 새총을 투석기처럼 사용하여 수제 폭탄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멀리서도 소리 없이 쏠 수 있어서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수제 폭탄입니다. 2013년 7월에는 시리아군이 폭탄을 전투기에서 떨어뜨려 알레포의 구 시가지를 폭격했죠.
4.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에게 충성을 맹새한 이들리브 마을에 수제 포탄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는 반란군의 모습입니다.
5. Sham1이라는 이름의 수제 군용차량입니다.
6. 시리아군이 만든 즉석 수류탄입니다. 총을 사용하여 수류탄을 발사하는 모습입니다.
7. 2013년 5월 다마스쿠스 근처 난민캠프에서 시리아군이 주차해 둔 즉석 장갑차입니다. 차량에 적힌 글자는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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