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혀를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5가지

 

하루에 3번 칫솔질을 하고, 잠자기 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치과 의사들이 권하는 생활습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 것이 있죠. 바로 혀닦기 입니다. 단순히 양치할 때 혀를 칫솔로 닦아주거나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입안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혀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또는 귀찮다는 이유로 생략하는 사람들이 많죠. 입안에는 700종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요, 모두 유해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중에 해로운 것들이 번식하여 구강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혀를 닦지 않았을 경우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혀를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5가지

 

1. 입냄새

혀를 닦지 않았을 때 가장 큰 문제는 구취입니다. 양치를 하더라도 혀에 남은 박테리아가 더러운 냄새를 풍기죠. 보통 혀 안쪽 깊은곳에 많이 있으므로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칫솔을 구역질이 날 정도로 깊숙히 넣어서 안쪽까지 닦아줘야 합니다.

 

 

2. 미각 저하

혀를 닦지 않으면 미생물이 혀를 덮어서 막이 형성됩니다. 그렇게 되면 맛을 느끼는 기능이 둔해지게 되죠. 설태제거기를 사용하여 혀를 닦아주면 됩니다.

 

 

3. 설태

혀는 원래 선홍빛을 띄지만 검거나 희게 변하는 현상을 설태라고 합니다. 희게 변하게 되는 것을 백태, 검게 변하는 것을 흑설, 흑모설이라고 하죠. 곰팡이나 세균때문에 생기는데요, 심하면 암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흡연이나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지만, 혀를 제대로 닦아주기만 해도 대부분 사라집니다.

 

 

4. 아구창

아구창은 혀나 입안에 흰 반점이 생기는 증상인데요,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정기적으로 혀를 닦아주어 예방해야 합니다.

 

 

5. 치주질환

박테리아가 혀에 쌓이면 치아에 전염되어 치은염이나 잇몸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과 치아 사이의 공간으로 박테리아가 침투하여 염증이 치주질환으로 진행됩니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만성 염증은 심장 발작, 뇌졸중 및 유산 위험도 있습니다.